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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가구 설계·제조 업체 가구커뮤니케이션이 공간 치수와 설비 위치를 분석해 가구를 자동 배치하는 산업형 AI 플랫폼을 선보인다. ‘2026 산업AI EXPO’에서 소개하는 공간 맞춤 가구 자동설계·제조연계 플랫폼 ‘가구의 장인’은 설계·견적 작성은 물론, 자재명세서(BOM)·발주정보(PO) 등을 생성한다.
‘2026 산업AI EXPO’는 실제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AI 기술·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AI 활용 사례를 짚고, 관련 생태계가 AI를 활용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을 참관하도록 기획됐다.
가구의 장인이 설계에 반영하는 정보는 공간의 크기와 수도·후드·창문 등 설비 조건이다. 플랫폼이 해당 정보를 분석해 가구를 배치하고 2차원(2D)·3차원(3D) 설계와 견적을 자동 생성한다. 현장에서 확보한 치수와 설비 정보를 토대로, 기존 작업자가 수행하던 설계·견적 업무를 디지털화(Digitalization)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설계 이후의 제작 준비도 지원한다. 플랫폼은 설계 결과를 컴퓨터지원설계(CAD) 도면으로 변환하고, BOM·PO를 자동 생성한다. 공간에 배치된 가구의 형태를 보여주는 데 더해, 제작에 필요한 도면과 자재·발주 데이터를 함께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부터 견적, CAD, BOM·PO, 제조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가구커뮤니케이션은 8년간 축적한 맞춤 가구 설계·제조 경험을 플랫폼 개발에 반영했다. 관련 등록 특허 8건을 바탕으로, 공간·설비 정보를 활용하는 자동 설계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게 회사 전략이다. 현재 붙박이장 분야를 상용화했고, 맞춤·기성 가구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관계자는 다음 과제에 대해, 설계 데이터와 실제 생산 공정의 연결을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제조 연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화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구현한 CAD·BOM·PO 생성 기능을 토대로, 생산 공정 연계 기술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적용 품목도 시스템장·틈새장·싱크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품목 확장과 제조 연계 기술 개발을 통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하나의 데이터로 연결하는 산업형 AI 설계·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목표를 밝혔다.
한편, ‘2026 산업AI EXPO’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산업 AI 플랫폼 ‘K Connect AI’와 연계해 산업 AI 기술·솔루션 전시를 기획했다. 여기에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