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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현장에 접목해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화두다. 그러나, 각 업종마다 특성이 다르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AI시스템 구성은 산업현장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3일 코엑스마곡에서 개막해 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산업AI EXPO(산업AI 엑스포)’에 참가한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된 이래 각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구축으로 기업의 AI경쟁력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크라우드웍스는 에이전틱 AI 도입 솔루션 ‘Alpy(알피)’를 기반으로 구축한 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사례를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알피는 기업의 AI 에이전트의 도입부터 운영·관리까지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적의 AI 플랫폼으로, ▲데이터 전처리 ▲검색 증강 생성(RAG) ▲모델 성능 평가 등 AI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알피 기반의 주요 솔루션으로는 ▲기업의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RAG에 적합한 형태로 전처리하는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Alpy Knowledge Compiler)’ ▲에이전틱 AI 구축과 효율적인 AI 운영·관리 수행을 지원하는 ‘알피 에이전트 스튜디오(Alpy Agent Studio)’와 ▲‘알피 어드민(Alpy Admin)’ 등이 있으며, 부스를 방문하면 데모 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고객의 주식투자 상담을 AI가 진행하는 에이전틱 AI와 건설, 조선 현장에 특화된 AI통번역 애플리케이션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선보여졌다.
크라우드웍스의 김근호 팀장은 “산업현장, 특히 건설현장의 경우 현장에서 쌓인 지식들이 문서나 자료가 아닌 구전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데이터화는 것이 난제”라고 말한 뒤 “크라우드웍스에서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과 인터뷰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건설, 조선현장 통번역 앱은 이미 현장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AI솔루션 개발 외에도 교육 솔루션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의 디지털전환과 AI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