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idd.co.kr/news/243089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클레빌(CLABIL)이 ‘제1회 산업AI EXPO(이하 산업AI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기업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자체 개발해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에는 자동차 조향 시스템에 사용되는 애커만 스티어링(Ackermann Steering)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로턴, 크랩주행 등 다채로운 조향이 가능해 로봇이 여러 환경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주행 환경 및 데이터 분석과 같이 로봇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제를 제공한다.
클레빌 관계자는 “모빌리티 플랫폼과 어떤 모듈을 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산업AI 엑스포에서는 소매 산업을 겨냥해 적재함을 장착한 배송로봇도 함께 전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기업은 드물다”라며 “자사는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구현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산업 AI’를 두고는 ‘목적성’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비스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라며 “단순한 기술 구현보다는 목적성을 가지고 특화된 로봇 서비스를 개발·고도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산업AI 엑스포는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5일까지 열리며 산업AI 활용 방안 및 도입 사례를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