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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엔비디아) 국내 협력사인 리더스시스템즈가 3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막한 ‘산업AI EXPO 2025’에서 차세대 AI 인프라를 선보였다.
리더스시스템즈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반 슈퍼컴퓨터인 DGX B200, RTX PRO 6000 Blackwell 시리즈, Omniverse·Cosmos 플랫폼 데모 등을 전시했다.
특히 부스에서는 DGX B200의 실물 내부 구조가 공개돼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DGX B200은 8개의 블랙웰 GPU를 탑재해 1.4TB GPU 메모리, 초고속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
함께 전시된 RTX PRO 6000 블랙웰 시리즈는 96GB GDDR7 메모리와 최신 Tensor·RT 코어를 장착해 피지컬 AI, 과학연산, 3D 그래픽, 실시간 영상 처리 등 전문가용 작업 전반을 지원한다. 리더스시스템즈는 워크스테이션 내부 패널을 개방해 GPU의 장착 및 작동 과정을 전시했다.
Omniverse와 Cosmos 기반의 피지컬AI 시연도 마련됐다. Omniverse는 OpenUSD 기반의 개발 플랫폼으로, 산업 현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설계·시뮬레이션 및 협업을 돕는다. Cosmos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미래 상태를 예측해 영상을 생성하는 AI 엔진이다.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움직이는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해 실제 적용 사례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솔루션도 함께 전시됐다. 버티브(Vertiv)는 고발열 AI 서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력·냉각·랙 통합 솔루션인 SmartAisle 목업을 선보였으며, Weights & Biases(W&B)는 머신러닝 모델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와 성능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MLOps 플랫폼을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오늘(5일)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