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미디어센터
[산업AI EXPO] 핀다, AI로 상권 분석 ‘정보 비대칭’ 해소 나서
2025-09-12 13:15


https://kidd.co.kr/news/243093

 

 

 

핀테크 기업 핀다(finda)가 ‘제1회 산업AI EXPO(산업AI 엑스포)’에서 AI(인공지능) 상권분석 솔루션 ‘오픈업’을 출품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의 공동 주관으로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솔루션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카드사, 통신사, 정부 등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한 전국 340만 개 사업장의 1억 5천만 개 상권 빅데이터를 AI가 학습·가공해 상권 정보를 제공한다.

핀다의 정진우 매니저는 “기존 상권 분석 서비스는 특정 지역에 한정돼 있거나, 매출 정보 범위가 넓다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오픈업은 전국 서비스로, 매장 단위 매출 정보를 월 별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권 분석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심해,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상권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겪고 있다”라며 “자사는 해당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자영업자들의 매장 운영 및 예비 창업자들의 상권 파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감을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권 분석은 데이터를 무조건 많이 제공하기보다는, 복잡한 데이터를 최대한 알기 쉽게 가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핀다는 진입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UI를 디자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핀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개발 중인 B2B 서비스 ‘오픈업 프로’의 베타 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 매니저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상권 분석 인사이트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참관객들의 현장 반응을 통해 보완할 점을 찾고자 함께 선보이게 됐다”라고 전했다.

정진우 매니저는 “모든 자영업자에게 친숙한 서비스가 되는 것이 오픈업의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