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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AI EXPO] AI 에이전트, 스마트팩토리 혁신 이끈다
2025-09-12 13:26


https://kidd.co.kr/news/243098

 

 

 

스마트팩토리는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공정을
최적화·자동화한다. 하지만, 데이터가 산재돼 있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스마트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 위즈코어는 ‘제1회 산업AI EXPO(산업AI 엑스포)’에서 이러한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제조 AI 에이전트 ‘위디(Widdy)’를 출품했다. 전시는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위즈코어는 IoT 디바이스부터 데이터 가공 및 시각화, 분석 모니터링 등 산업 현장에 전반적인 제조 모니터링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위디는 올해 신규 개발한 솔루션으로, 기존 모니터링 플랫폼과 연동해 데이터를 통합·자산화 할 수 있다. LLM(거대언어모델)이 탑재돼, 자연어 질문을 통해 산재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프롬프트에 ‘이번 달 불량률이 가장 높은 설비는’이라고 입력하면 수초 안에 전체 데이터에서 생산량과 발생한 불량 수를 검색하고, 불량률이 높은 설비를 찾아 답변한다.

‘지식 베이스’ 기능을 통해 기업 내부의 비정형 데이터도 결합 가능하다. 파일 유형과 관계없이, 업로드한 파일을 시스템에서 벡터 DB로 전환해 검색 가능한 형태로 가공한다.

위즈코어의 이지은 대리는 “위디는 시스템과 사람 간 일종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는 솔루션”이라며 “담당자가 기간을 설정해 직접 이력을 살펴봐야 했던 과정을 자동화하고, 작업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의 고질병인 환각 현상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묻자, “위디의 LLM은 시스템 데이터와 고객이 직접 업로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환각 현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무리하게 답변하는 대신 ‘미답변 문의’로 처리하는 기능을 추가해, 도입 기업에 더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