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조 혁신 대전환점 마련”… 산업부,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정식 출범
2024-1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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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업종 153개 기업 및 기관 참여하며, 올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진행 전망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안전성·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AI 자율제조’ 확산을 위해 우리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과 산·학·연을 대표하는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12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에는 업종을 대표하는 앵커기업과 함께 핵심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대기업이 21%, 중견기업 23% 및 중소기업 56%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생기연·전자연·한자연 등 전문 연구기관들도 분과별 간사를 맡아 얼라이언스가 진행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2028년까지 사업 200개를 발굴·추진한다. 우선 올해는 10개 이상에 달하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가 지난 6월 완료됐는데, 10개 과제에 총 213개에 달하는 수요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21: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기에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얼라이언스에 갖고 있는 관심이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