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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AI EXPO] 제1회 산업AI EXPO, 제조업 넘어 전 산업의 버티컬 AI기술 선보여
2025-09-11 17:57


https://kidd.co.kr/news/243074

 

AI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을 넘어 산업계 전반의 AI 적용 양상과 향후 지향점을 제시하는 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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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산업 AI EXPO(이하 산업AI 엑스포)’가 3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산업AI 기반 제조혁신 가속화와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도 제품·솔루션 및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 하에 총 133개사가 320부스 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전시회 외에도 산업AI와 관련된 컨퍼런스와 포럼, 기술 세미나, 스타트업 피칭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산업AI엑스포, 한국을 산업AI 1위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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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개막식에서 산업부 강감찬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AI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업AI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강 국장은 “한국의 산업이 미국의 관세나 경쟁국의 추격 등으로 인해 굉장히 많은 위협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굉장히 의미가 있고 전시를 넘어 혁신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3강이라고 흔히 얘기하지만 산업부는 한국을 산업AI 1위로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고 말한 강 국장은 “산업부가 산업AI 1위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기관들과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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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를 맡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원장 역시 “우리나라의 주력 제조업을 통해서 축적되는 산업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글로벌 AI 3대 강국이 아니라 세계 1위의 탑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산업 AI 생태계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의 산업구조 혁신으로 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AI와 관련된 12대 태스크, 전시장에 총망라돼

 

제조 등 산업 중심의 버티컬AI 기술과 활용사례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주요 공급·수요기업,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산업 인공지능 전환 흐름을 선도할 전망이다.

특히 산업현장의 효율적인 AI활용을 위한 핵심 프레임워크인 ‘산업AI 12대 태스크’를 중심으로 ▲시장 예측 ▲공급망 구매·물류 효율화 ▲연구개발 ▲공정 최적화 ▲자율제조 ▲설계·디자인 ▲예지보전·품질관리 ▲고객케어 ▲안전 ▲인력 교육·훈련 ▲보안 등 12개 분야별 기업들의 산업AI 활용방안 및 도입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조선, 반도체 등 수요기업들은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한 경험을 공유하며, AI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로봇 등 AI 하드웨어 기업들의 ‘피지컬 AI’, 온디바이스 AI 최신 기술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산업AI 규제특례 부스’를 마련해 기업들이 도입 과정에서 겪는 제도적 애로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산업AI전문 전시회인 만큼 글로벌 AI 기업들의 참가도 대거 이뤄졌다.

생성형 AI인 코파일럿을 선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스핀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다쏘시스템(알텐코리아), HP코리아, 엔비디아(리더스시스템즈), 세일즈포스(DKBMC) 등이 국내 협력사와 함께 참가해 제조, 설계, 고객관리 등 각 분야의 선도적인 AI 솔루션을 한국 시장 맞춤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 AI관련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산업AI 엑스포가 열리는 동안 함께 열리는 다양한 부대행사들 역시 관람객과 참가기업에게 AI와 관련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에 개최되는 산업AI 컨퍼런스는 제조업 등 산업계 AI 친화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HD현대, LG CNS,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인터엑스, 원프레딕트 등 주요 리딩기업의 AI 도입 및 활용 우수사례 및 산업AI 비즈니스 모델 공유의 장으로 마련된다.

같은 날, 산업에 사용되는 AI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연구 및 논의하는 국내외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산업AI 국제인증포럼도 산업계 AI의 적절한 활용을 위한 신뢰성, 안전, 인증/표준 등의 인프라 구축 및 국제인증체계 마련을 논의하는 장으로 열린다.

전시회 전기간 동안 진행되는 AI-Tech 세미나에서는 참가기업의 산업AI 신기술 및 제품 소개부터 기술사업화 우수사례까지 확인할 수 있다. 1:1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며 공급-수요기업 간 파트너십 발굴, 기술 및 사업협력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산업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투자강연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IR피칭, 멘토링을 통해 투자 네트워크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길선 전무이사는 “산업AI엑스포는 국내 최초의 버티컬AI 전시회로써 산업에서의 AI활용 성공사례들이 대거 선보인다”며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국내외 기업들이 산업AI를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즈니스 종합 플랫폼인 이번 전시회는 산업AI 활용 및 확산을 가속화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