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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키트가 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산업AI EXPO’에 참가해 맞춤형 AI 에이전트 ‘BeSir AI’(비서 AI)를 소개했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서버키트는 비개발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비서 AI는 코딩이 필요 없는 데브옵스(DevOps) 플랫폼으로, 기업의 기존 업무 흐름을 분석해 이에 적합한 AI 시스템을 구축한다. DB, API, SaaS 등 다양한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돼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전시현장에서는 제조·IT·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 사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채팅하면 데이터 대시보드가 즉시 생성되며, 각종 차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채팅 내용은 바로 리포트로 정리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
김태훈 서버키트 대표는 “비서 AI는 기업 보안 정책에 따라 API와 데이터를 처리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로컬에서도 실행할 수 있어 보안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부 시스템에서만 구동되는 온프레미스 배포도 가능해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의 고민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데이터를 어떻게 세팅하는지에 따라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며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는 물론, 주요 이슈 리포트 생성, 업무 추정 및 종합 분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서 AI는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이미 일부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정식 출시는 오는 10월 국내외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이 주관하는 ‘제1회 산업AI EXPO’는 5일까지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