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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AI EXPO 프리뷰] AI 업무 지능화 ⑤ | 판단은 AI가, 실행은 권한·승인에 따라…시즐의 제조현장 AX 구상
2026-09-02 16:43


기사링크: https://hellot.net/news/article.html?no=114701

(출처 : 시즐)

▲ (출처 : 시즐)

제조 AI 솔루션 업체 시즐이 ‘2026 산업AI EXPO’에서 AI의 공정 판단을 업무 시스템과 로봇·설비·장비의 실행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2026 산업AI EXPO’는 실제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AI 기술·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AI 활용 사례를 짚고, 관련 생태계가 AI를 활용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을 참관하도록 기획됐다.

시즐 출품 제품은 ▲시즐 MES(SIZL MES) ▲시즐 AI 코파일럿(SIZL AI Copilot) ▲시즐 에이전틱 브레인(SIZL Agentic Brain) 등이다. 이러한 제품군은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의 원인과 조치 방안을 도출한다. 연이어 권한·승인 절차에 따라 실행 범위를 통제하는 제조현장 인공자능(AI)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시즐 에이전틱 브레인은 AI가 내린 판단뿐 아니라 그 판단을 실행에 옮기는 조건까지 다룬다. AI의 행동 범위를 제한하는 가드레일(Guardrail), 권한 관리, 마이크로VM(MicroVM) 보안, 사람의 승인(Human Approval) 등을 적용해 현장 실행을 통제한다. 이는 특히 제조 업체 내부에 설치해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어플라이언스(On-premise Appliance)도 지원한다. 폐쇄망을 사용하거나 보안 요구가 높은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구성이다.

사측은 실행 단계에서 14개 전문 에이전트(Agent)와 125개 이상의 도구 연계 체계인 툴 체인(Tool Chain)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앞선 에이전틱 브레인이 작업에 필요한 에이전트, 업무 시스템, 기능 등을 선택·조율하고, 분석 결과를 제조실행시스템(MES)·전사적자원관리(ERP)·로봇·설비·장비의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게 시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실행 계획을 세우는 데는 제조 현장의 지식이 쓰인다. 에이전틱 브레인은 MES·제조운영관리(MOM)·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의 데이터에 제조 규칙, 핵심성과지표(KPI), 근거 문서를 함께 활용한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의 답변에만 의존하지 않고, 해당 현장의 운영 조건과 목표를 토대로 제조 이슈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덧붙여 관계자는 “인공지능 전환(AX) 단계에서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공정·공장 지식으로 축적해 왔다”며 “에이전틱 브레인의 판단을 피지컬 AI(Physical Ai)의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AX 전문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이어 전했다.

시즐 MES는 이 같은 판단에 필요한 생산·설비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설비를 교체하지 않고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가 설비·제품별 고유 파형을 학습해 현장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프레스·CNC·용접 등 공정별 모니터링 시스템을 MES와 연결해, 생산량·불량률뿐 아니라 생산·설비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다.

최근에는 MES와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연계를 통해 문제 진단과 조치 방안 제안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MES가 수집한 현장 정보에 제조 지식 기반의 판단 기능을 결합해, 작업자가 이상 발생 사실을 확인한 뒤 원인과 대응 방법까지 검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2026 산업AI EXPO’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산업 AI 플랫폼 ‘K Connect AI’와 연계해 산업 AI 기술·솔루션 전시를 기획했다. 여기에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