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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AI EXPO 프리뷰] 제조 AI ① | CCTV 밖 위험까지 찾아간다…인텔리빅스 ‘아르고스’, 사족 보행 순찰 로봇의 현장 안전법
2026-09-08 17:43


(출처 : 인텔리빅스)
▲ (출처 : 인텔리빅스)

 

고정형 CCTV의 시야가 닿지 않는 산업 현장에 사족 보행 로봇이 들어선다. 국내 안전 인공지능(AI) 기술 업체 인텔리빅스가 ‘2026 산업AI EXPO’에서 AI 자율주행 순찰 로봇 ‘아르고스(ARGOS)’를 내놓는다. 로봇이 현장을 이동하며 영상과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AI가 위험 징후를 판별하는 이동형 관제 모델이다.

 

‘2026 산업AI EXPO’는 실제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AI 기술·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AI 활용 사례를 짚고, 관련 생태계가 AI를 활용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을 참관하도록 기획됐다.

 

아르고스의 이동 기반은 사족 보행이다. 회사가 이 기체에 부여한 역할은 작업자 대체가 아닌 안전 보조다. 사람이 상시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구역을 먼저 확인하고, 고정형 CCTV가 놓치는 사각지대를 순찰하는 구조다. 이상 상황의 조기 감지와 즉각적인 알림을 통해 사고 대응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특수 카메라, 자율주행 기술 기반 로봇을 잇는 피지컬 AI(Physical AI) 안전 체계가 확장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현장 판단에는 AI 영상 분석과 환경 센서 기술을 활용한다. 주요 감지 대상은 작업자 쓰러짐, 외부인 침입, 위험구역 진입, 유해가스 등이다. 야간이나 사람이 상시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을 로봇이 순찰하며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렇게 위험을 감지한 이후에는 대응 절차가 작동한다. 아르고스가 현장에서 음성 경고를 내보내고 관제센터에는 실시간 알림을 전달한다. 발생 시점과 상황은 이벤트로 기록한다. 후속 확인에 필요한 보고서 생성도 지원한다. 순찰, 위험 탐지, 현장 경고, 관제 전달, 이력 관리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24시간 무인 자율순찰은 반복 점검에 투입되는 인력 부담과 작업자의 위험 노출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산업 현장 외에도 공공시설, 주요 기반 시설, 국방·보안 구역까지 적용 대상으로 삼는다. 고정형 관제망을 유지하면서 카메라의 시야 밖에 이동형 점검 수단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인텔리빅스는 독자 개발한 비전 AI(Vision AI)와 비전·언어(VL) 모델을 토대로 영상 보안, 산업 안전, 국방 등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지능형 영상 관제 플랫폼 ‘젠 에이엠에스(Gen AMS)’와 전천후 특수 AI 카메라 ‘빅스올캠(VIXallcam)’에 이어, 이번 아르고스 개발을 완료하며 기술 적용 범위를 로보틱스로 넓혔다.

 

인텔리빅스 측은 “고정형 CCTV가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까지 로봇이 직접 이동해 현장의 안전 공백을 줄이고, 이상 상황의 조기 감지와 즉각적인 알림으로 사고 대응 시간을 확보하겠다”고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한편, ‘2026 산업AI EXPO’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산업 AI 플랫폼 ‘K Connect AI’와 연계해 산업 AI 기술·솔루션 전시를 기획했다. 여기에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