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컬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엘(307180)이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2026 산업AI EXPO’에 텔스타와 함께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Embodied AI: Beyond Physical AI’를 주제로, 국가대표 산업AI 플랫폼 ‘K Connect AI’의 연계 전시회로 개최된다. 약 300개 기업, 900개 부스 규모로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엘은 이번 전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을 중심으로 실제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고도화된 AI를 다시 로봇에 적용하는 '피지컬AI 운영 선순환 구조'를 소개한다. 부스에서는 ‘아이엘봇 H2·C2’ 등 라인업과 함께 자재 운반, 공정 간 이동, 부품 공급 등 제조 현장 작업을 재현한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 참가하는 텔스타는 아이엘의 전략적 투자자이자,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 중인 제조AI 실증 프로젝트의 파트너다. 아이엘은 해당 과제를 통해 텔스타 제조 현장에 아이엘봇을 공급하고, 휴머노이드의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 참가를 통해 연구기관과 산업 현장이 함께 만든 휴머노이드 실증 사례를 산업계에 공유할 계획이다.
아이엘의 차별점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양산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다. 아이엘은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의 자동차 부품 사출공정에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를 투입했으며, 작업 수행, 이동 경로, 배터리 충·방전, 장애·복구 등 현장 운영 데이터를 지속 축적 중이다. 지난 6월에는 피지컬AI 연구소를 신설하고 정문식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선임해 World Model, 행동생성모델(LAM) 등 차세대 피지컬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문식 아이엘 CAIO는 "피지컬AI의 경쟁력은 로봇 하드웨어가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쌓이는 데이터와 이를 학습으로 연결하는 역량에 있다"며 "이번 산업AI EXPO에서 텔스타와 함께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피지컬AI 운영 모델을 선보이고 제조를 시작으로 물류·시설관리·보안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대한민국 대표 피지컬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